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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년 설날  
용현  2009-01-26 18:10:07, Hit : 1,858

참 설날같지 않은 설날이다.
난 오늘 난방도 안되는 회사에 나와, 난로를 빌려 쬐며
언 손을 녹이며 이렇게 자판을 치고있다.

언뜻보면 참 불쌍하고 한심하고 불만이 많을거 같지만,
사실 난 지금  나름 행복하다.

이상하다 왜 행복할까?
곰곰히 생각해보건데 그 근본이유는 이번 연휴만큼은 한없이 주어진
자유 때문이 아닐까?

지금 이러한 자유 몇년후면 챙겨야 할것이 지금보다는 몇갑절 많을
그러한 설날이 미리 귀찮아서 일까?
여튼 나의 (남이보기엔) 쓸쓸하고 외로운 설날..
아 손이 시렵다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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